우리 견공께서 더 이상 참지 못했나 봅니다. 어제 비가 온뒤로 기온이 뚝 떨어졌는데, 인간들은 푹신한 침대에서 자고 나는 베란다 밖에서 추위로 벌벌 떨게 내버려 두다니...전에 못 마친 미션을 오늘은 완수하리라 라는 독한 마음으로 쇼파를 완벽하게 뜯어 버렸습니다.
찬 바닥에서 잠을 재운 주인에게 보복을 한듯 합니다.
뭘 보쇼.
으흐...따뜻하다 여기가 좋사오니...나중에 보니 그 집 청년들 포기했나 봅니다. "그냥 그렇게 살아라..." 라는 듯이 내버려 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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