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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iary

예루살렘에 눈이 내렸습니다.

샬롬...열분들...

2월2일날 첫 방학을 한 후 열심히 놀았습니다...갈릴리---벳산---그리고 헤르몬 산에 다녀왔고 오늘은 하이파에도 다녀왔습니다....예루살렘으로 올라오는 길에...눈이 내리기 시작했는데...엄청나게 많이 내렸습니다. 물론 울 나라처럼 많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말이죠...지금 밖에는 약간의 눈이 쌓여 있습니다. 작년 2월에도 눈이 왔다고 들었는데 올해에도 눈을 볼 수 있어 행복합니다...하림이는 눈이 내리면 학교에 안 간다는 것을 듣고 기분이 울쭐했는데 내일 학교에 가야 할 듯 합니다. 밤 하늘이 맑거든요...

지난 몇일 전에는 사해 북쪽에서 지진이 있었습니다. 강도 5의 지진이었고 아침 10:20분경이었는데 제 처와 함께 거실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제 어깨를 잡더라고요...우당탕하는 소리와 함께요..저는 지붕에 살고 있는 비둘기가 미끌어진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지진이었고 제 처는 아주 깜짝 놀랐다고 하더군요....제가 감각이 둔해서...이스라엘 전체적으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건물들이 흔들리고 천장 장식품들이 떨어지는 정도 였다고 하는데...신문에 보니...스가랴서 14장 말씀을 예를 들어 예루살렘 감람산에 지진이 있어 갈라지게 되면 그 후에 메시야가 온다는 예언을 기사로 실었더군요...
앞으로도 또 지진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을 하는데 모르죠...뭐...

이제 2주 뒤면 새학기가 시작됩니다. 여전히 아내와 함께 현대 히브리어 배우고 있고 아이들도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몇일 전에 하림이 학교에서 성적표 비스므리한 것 받아왔는데 모두 잘 함으로 기록이 되었더라고요. 히브리어, 산수 그리고 음악 등등...자슥 누굴 닮아서..ㅎㅎㅎ...

열분들의 기도와 후원 덕분에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은 봄을 기다리고 있겠네요...여기도 온 천지가 푸르게 되어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길가에 꽃도 있고 날씨도 좋고 말이죠...

이제 2주 동안 숙제하고 히브리어 예습을 할렵니다...늘 여러분들을 사랑하고 기도로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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