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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iary

석유 난로..

이스라엘에 와서 첫 겨울을 지내면서...살을 애는듯한 추위로 인해 무척 고생이 많았습니다. 엄청나게 비싼 공과금으로 인해 마음놓고 난방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죠.
이번에 6개월분 집세를 내면서 주인에게 너무 추워서 못 견디겠다고 했더니 석유 난로 2개를 사 주더군요. 지금도 난로 하나를 켜 놓고 있는데 겨울 다 지나가서 따뜻한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냄새는 좀 나지만 추운것보다야 훨 낳죠.
오늘 기온이 한국의 5-6월 정도의 기온이고 내일은 16-9도 라고 하니 앞으로는 밤에도 그리 추울것 같지는 않네요....
그리고 드디어 오늘부터 선물받은 밥솥으로 밥을 해 먹는데 맛이 꿀맛입니다. 찰지고 기름지고 맛있고 한 그릇...두 그릇....밥이 다 되면...다 되었다고 이름 모를 언니가 나와서 친절하게 알려도 주고...

이제 방학도 4일 남았네요. 오늘 지도 교수님 만나서 다음 학기 과목 정하고 내일은 수강 신청표 제출하고...그러면 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 시작입니다...

자! 운동화 끈 질경 매고 한번 달려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