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 성서 본문 비평 6

사진 설명: 오늘은 욤 키푸르(대속죄일)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자전거 타는 날"로 알려지기도 한 날이죠. 왜냐하면, 이날은 모든 자동차 운행이 금지되거든요. 중심 도로만을 제외하고 (아랍인 마을 포함)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와 나오는 입구는 모도 통제하죠. 텔레비전도 나오지 않고요. 사진이 매우 인상적이네요. 차와 종교인들이라...
오늘은 욤 키푸르 (대속죄일)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아들 녀석이 여러번 올라와서 "언제 놀거야"라고 묻는데, 이거 죄책감이 듭니다. 빨리 끝내고 아빠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할것 같습니다.


성서 본문에 대한 많은 관심을 기울인때는 교부 (church father)들이 히브리 성서와 헬라 역본 사잉의 차이점을 비교하기 시작한때부터입니다. 3세기경 오리겐은 히브리 본문과 이의 헤라어 번역본 그리고 다른 4개의 헬라어 버전들을 비교한 헥사풀라 (Hexapla) 성경을 편집하였습니다. 제롬 역시 히브리 본문과 이의 헬라어 역본 그리고 라틴어 번역본를 비교한 주석을 완성하였습니다.


다양한 본문 증거들에 대한 비평적인 연구는 17세기 이전에는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17세기에 가서야 학자들은 여러 언어로 된 성서 편집들 (the Ployglot editions)를 본격적으로 비교 연구할 수가 있었는데 그 이유는 인쇄술이 발전하였기 때문입니다.

17세기 중엽에 접어들면서, 성서 본문에 대한 논문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다음에 열거하는 학자들은 성서 비평 연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이들입니다: Bauer, Buxtorf, Glassius, Hottinger, houbigant, Kennicott, Rosenmuller, de Rossi. 에크호른 역시 비평 연구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후 19세기에 들어서 Lagarde, Perles, Cornill, 그리고 Wellhausen등이 본문 비평에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제 본문 비평과 관련된 용어들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등비평 (Lower Criticism): 이 용어는 에그호른때부터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사용된 용어로 본문 비평을 말합니다. 이 용어는 성서의 책들에 대한 가장 낮은 단계를 다르는 것으로 고등 (혹은 문학) 비평과 대립하는 비평입니다. 고등 비평은 기원, 연대, 구조, 저자권, 특별히 신뢰성과, 동일성, 주제등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드을 다룹니다. 하지만 고등비평과 하등비평 사이의 대립을 강조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본문 비평이라는 것은 단순히 고등비평을 기본으로 하는 학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언어적, 역사적, 지리적 그리고 본문 주석 역시 고등 비평을 위한 자료가 됩니다.

2. Urtext: 우르텍스트는 성서 본문의 추상적 원본입니다. 성서 비평에서 우르텍스트는 여러번의 기록단계를 거쳐서 완성된 문학적 완성품이며 본문 전달과정의 초기부터 있었던 것입니다. 동시에 어떤 성서의 책들은 당대에 권위있는 책들로 여겨졌고 오리지날 텍스트로 간주되기도 하였습니다.

3. 본문 증거들 (Textual witnesses): 성서 본문에 실제하는 다른 내용적 양식을 뜻합니다. 여기에는 맛소라 택스트, 사마리아 모세오경, 유대 광야의 택스트, 성서적 인용 - 특히 제 2차 성전시대의 작품들, 히브리 자료들의 고대 역본들이 속합니다.

4. 다양한 이문들( Variant readings): 간단히 말해서 주어진 본문에 대한 비평적인 주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맛소라 택스트에 포함된 비평적 주석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당양한 이문들은 1)생략,2) 추가, 3) 구체적인 상이점, 4) 상이점의 연속적 출현등이 있습니다. 비-맛소라 택스트 (the non-Masoretic textual witnesses)증인들 (예를 들면 쿰란 택스트)가 이문들에 속합니다.

5. 고대 역본들: 고대의 몇몇 역본들은 서로 다른 히브리 본문들을 번역하였습니다. 이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칠십인역 (LXX)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맛소라 택스트, 사마리아 오경과 기타 다른 택스트에 대한 간략한 정의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