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1-11장의 전통적인 문서층 구분

문서 비평에서는 창 1-11 (선역사)을 두개의 문서층 (야훼 문서 - J / 제사장 문서 - P)으로 나눈다. 전통적인 문서설 층 구분에서는 야훼문서가 제사장 문서보다 일찍 구성이 되었고 후에 제사장 문서가 야훼 문서를 취하여 편집하여 네러티브를 구성하였고 최종본을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아래 차트에서는 야훼 문서와 제사장 문서를 전통적으로 구분한 것이다. 주목할 것은 두 개의 창조 이야기가 있는데, 하나는 야훼 문서에 속하고 다른 하나는 제사장 문서에 속한다. 홍수 이야기는 두개의 문서층이 합해져서 구성이 된 것이다.

사실 문서층의 구분은 위 차트에서 보는 것처럼 항상 뚜렷한 것은 아니다. 에를 들어, 노아의 족보 (창 10장)은 제사장 문서에 속하지만, 이 제사장 문서는 이전 자료, 아마도 야훼 문서를 편입시킨 것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 차트는 문서설층을 구분하는 일반적인 방법이다.

홍수 이야기 - 두개의 문서층의 합성본-을 제외하고는 서로 다른 두개의 이야기가 나란히 병렬 구조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제사장 문서의 7일 창조 사건 (창 1:1-2:4)을 뒤따라서 야훼 문서의 창조 이야기 (창 2:4-25)가 전혀 다른 시각으로 기록된 것이 한 예이다. 가인과 셋의 족보 (창 4:17-26)는 창 5:1-31에 나오는 아담 후손의 족보와 병렬 구조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학자들은 문서설의 심각한 문제점들을 찾아내고 있는데, 제사장 문서가 성서 택스트의 최종본으로서 편집되지 않았다고 주장을 하기도 하고, 야훼 문서와 제사장 문서가 초기와 후기 자료들을 함께 포함하고 있다고 보기도 한다.

Reference for this article: "The Sources of Genesis 1-11 according to the Documentary Hypothesis." Bible Review. Fall 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