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잉카 문명이 찬란하게 빛을 발하던 시기의 뒷 그늘에는 "인신 제사"의 풍습이 있었습니다. 이는 고대 근동 지역, 특히 우르 (아브라함의 고향)에서 행해졌던 "인신 제사", 와 가나안 지역의 인신 제사 (?) (몰록 - 왕하 23:10 "왕이 또 힌놈의 아들 골짜기의 도벳을 더럽게 하여 사람으로 몰록에게 드리기 위하여 그 자녀를 불로 지나하게 하지 못하게 하고" - 여기서 몰록의 어원적 의미와 관련하여 인신 제사의 풍습이 존재했는지는 학자들 사이에 논쟁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물론 논쟁의 핵심은 인신제사를 드렸느냐? 아니면 단순히 불 가운데를 지나가게 했느냐? 에 대한 견해 차이입니다 )처럼 종교적 성향이 매우 짙은 행위였습니다.
최근 "National Geographic news" 인터넷판에 잉카에서 행해진 인신 제사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연구는 미이라 상태로 발견된 15세 소녀의 머리털을 DNA 와 화학 분석을 통해 인신 제사를 행하기 얼마 전에 희생자가 선택되었는지, 그리고 공급된 음식은 무엇이었는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연구 보고에 의하면, 인신 제사를 위해 선택된 아이들은 적어도 1년 전에 선택이 된다는 것입니다. 즉 제사를 바로 앞두고 무작위로 선택해서 희생 제사를 드리는 것이 아닌 매우 계획적인 선택을 한 것입니다. 머리카락 샘플을 통한 화학 반응 조사에 의하면 희생자는 1년 전에 매우 높은 산으로 끌려갔습니다.
연구자들에 의하면, 15세 소녀의 머리카락은 약 25cm 길이였는데 이는 적어도 2년 이상 걸리는 길이로, 머리카락 샘플 화학 반응 결과 이 소녀는 단백질 성분이 매우 부족한 음식을 주로 먹었었는데, 사망 1년 전에는 단백질 성분이 급격하게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이는 단백질이 풍부한 "옥수수" 나 "라마 (나탁의 일종) 고기를 섭취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섭취를 체중 증가와 직접적으로 관련있지는 않다 라고 말합니다. 미이라의 근육조직을 보면 희생자의 건강 상태가 매우 양호하였다고 연구자들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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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반응 조사에 의하면, 희생자는 죽기 몇달전에 길을 떠나는데 페루의 쿠스포 - 잉카 제국의 수도-를 떠나 기진 맥진하도록 높은 산에 끌고 올라갔습니다. 그후 죽이거나 죽도로 버려 두기도 하였습니다.
희생자였던 15세 소년는 죽기 직전에 옥수수로 만든 맥주와 코카인 잎파리를 섭취하였습니다. 이는 인신제사 한달전에 어떤 음식물을 섭취하였는지를 알 수 있고, 더 나아가 이런 희생 제사가 실제로 존재했다는 것을 지지해 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무릎을 꿇고 앉아 죄를 고백한다 한들 앵무새처럼 말을 따라 하는 것에 불과해. 사실 마음 밑바닥에서는 이렇게 회심가지 해 두었으니 이만하면 원수 (그리스도)의 장부에 상당량 촤과 액수를 달아 놓은 셈이라고 여전히 믿고 있는데가다, 이렇게 교회에 나와 별 볼일 없으면서도 '잘난 척하는' 이웃들과 함께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겸손이요 선심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그러니 이런 심리상태를 되도록 오래오래 유지하도록 신경 잘 쓰거라
C. S. 루이스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중 (26-27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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