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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iary

Mercy and Compassionate


"Muslim and Christian religious leaders in the hometown
of a British hostage facing death in Iraq have appealed for
his captors to free him"

이라크에 인질로 잡혀 죽음을 앞두고 있는 영국인의 고향 이슬람과 기독교 지도자들이 그를 풀어달라고 호소하다...

연일 방송에서 탑으로 다루고 있는 뉴스입니다. 최근 이라크에서 일하다가 납치된 3명 (미국인 2명-이미 참수됨, 그리고 영국인 한명)중 한명인 켄 비그레이를 위한 구명운동이 한참입니다. 오늘 뉴스에 의하면
"Mercy and compassionate" (자비와 동정)이라는 단어와 함께 자비로운 하나님의 이름으로 켄을 풀어달라는 인터뷰 기사가 나왔습니다.
어제는 예루살렘에서 폭탄 테러로 3명이 죽고 지난 4월부터 오늘까지 이라크에서 납치된 사람이 100명 이상인데 그중 30명이 참수를 당했습니다. 한국의 김선일씨도 그 중 한명이죠...
켄 비그레이의 구명 운동에 대해 토니 블레어(영국 수상)은 "I have to stand firm" 저는 흔들림없이 견고하게 서 있어야만 합니다. 즉 테러 혹은 옳지 않은 일에 약한 모습을 보이거나 뒤로 물러서서는 안된다는 것이겠죠...
암튼 토니 블레어의 리더십이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왜냐하면 전에 필리핀 사람이 인질로 잡혔을때 필리핀 정부는 군인들을 이라크에서 철수시켰고 그래서 인질이 풀려날 수 있었고 스페인은 알카이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기차 테러를 당한후에 이라크에서 손을 땠죠...
과연 자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아님 소위 말하는 대의를 위해 소의가 희생되어야 하는 것인지...

요즘...미국에서는 케리와 부시가...힘겨루기 하고 있죠..대통령 될려구요...(모든 권력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 오늘 이라크 수상이 미국을 방문해서 국회에서 연설을 했습니다...모든 것이 잘 되고 있다고..미국 친구들 덕분에...(과연 그런지..인질들을 보면 꼭 그런것 같지는 않지만...몇일 사이에 폭탄테러도 있었구..)...이라크 수상의 발언이...부시의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지만...

케리는 둘이 짜고 논다 라구 비판을 하네요...부시는 이라크를 나침판 없이 끌고 가고 있다나....누가 옳은지...혹은 그른지...판단이 나중에 나겠죠....

복잡한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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