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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iary

Nevertheless We Must Run Aground


허리케인 잔느...기상 사진..

Nevertheless We Must Run Aground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좌초하게 됩니다.

"이 일은 분명히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는것이야" 라는 굳은 믿음을 갖고 마음과 정성을 다하고 기도와 선한 의도로 어떤 일에 최선을 다했는데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가서는 깊은 좌절의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까?

바울이 죄수의 신분으로 로마로 이송되는 배가 아드리해에서 유라굴라라는 풍랑을 만났을때 천사가 바울 옆에 서서 "두려워 말라 하나님께서 이 배안에 있는 사람들을 네 손에 맡겼다" 라는 말로 격려를 하였습니다. 바울은 군인들과 선원들 그리고 다른 죄수들에게 "안심하라"고 하나님의 위로를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하나를 더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한 섬에 좌초하게 되리라(행 27:26)"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의 생명을 구해주시고 보호해주신다고 했을때 그들이 타고 있는 배가 풍랑에 좌초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배는 좌초되었고 사람들은 배에서 뛰어내려 헤엄을 쳐서 뭍으로 나와야만 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현세에 있지 않습니다. 만일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이 땅에서 얻을 수 있고 누릴 수 있다면 우리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보다 이 세상에서의 삶에 온통 마음을 쏟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현 세상에서 우리를 유혹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잊어버리게 하는 것들을 제거하시고 우리의 눈을 그 분의 나라로 향하도록 하십니다.

이 세상에서 "좌초하는 것"은 끝이 아닙니다. 세상에서의 좌초는 우리로 하여금 이 세상의 것들이 잠시 잠깐이라는 것을 알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것은 또한 우리의 기도중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고 - 안목의 정욕" 라는 기도문의 응답이기도 합니다.

엘리자베스 엘리엇의 오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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