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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Story

성서 네러티브 5- 문장속의 단어 배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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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울 공주 채림이가 학교에서 만든 작품입니다. 몇일전부터 우유 플라스틱팩을 가져가야 한다고 하더니 오늘 아침에 보니 창문에 새장을 걸어놓았더군요.


성서 네러티브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것중 하나는 "문체"입니다. 문체는 다양한 양식을 갖추고 있는데 그 중 문장의 순서와 관련해서 저자들이 독자들에게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히브리어 원문을 보면 동사들 혹은 명사 (때에 따라서는 형용사)가 연속적으로 나열되어 있는 문장들을 볼 수 있습니다. 즉 동사 + 동사 + 동사....혹은 명사 + 명사 + 명사...이런 식이 되겠죠. 명사나 동사가 비슷하게 연속적으로 나열되는 문장의 경우는 "강조"의 표현인 경우가 많습니다. 몇가지 예들을 통해서 명사 혹은 동사들의 연속적인 나열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며 일어나서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김이었더라 (창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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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을 보면 에서가 생각없이 행동을 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히브리 원문을 보면 접속사 "바브" + 미래형 동사가 연속적으로 4번 나오고 한글 성경에도 "1.먹으며, 2.마시며, 3.일어나서, 4.갔으니..로 표현된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이 중다하고 번식하고 창성하고 심히 강대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출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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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수가 급성장하였다는 것을 마치 그림처럼 보여줍니다.

"미갈이 다윗을 창에서 달아 내리우매 그가 도망하여 피하니라" (삼상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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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은 다윗이 얼마나 군급하게 도망하였는지를 보여줍니다.

"우스 땅에 욥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욥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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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은 윱의 특별한 의로움을 강조합니다.


때때로 명사들은 약한것으로부터 강한것으로 점차적으로 진행되며 강한 강조를 하는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에를 들어.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창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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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창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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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명사들은 대립관계를 강조하기 위해 나열되기도 합니다.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 (창 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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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탈취하였던 것 곧 무리의 자녀들이나 빼앗겼던 것의 대소를 물론하고 아무것도 잃은 것이 없이 다윗이 도로 찾아왔고" (삼상 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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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Narrative Art in the Bible" of Shimon Bar-Efrat

꾸벅...